Wednesday 15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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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 4 days ago

70년대 할리우드 스타 다이앤 키튼 별세…‘기생충’ 오스카상 시상자

영화 ‘대부’ 등으로 70년대 할리우드에서 큰 인기를 얻은 미국 영화배우 다이앤 키튼이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9세.유족 대변인은 피플지를 통해 키튼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다만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요구하며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1946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키튼의 본명은 다이앤 홀이다. 배우의 꿈을 안고 뉴욕으로 건너가 연기 수업을 받은 뒤 196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헤어’로 데뷔했다.이후 1972년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에서 알 파치노가 연기한 마이클 콜레오네의 연인이자 아내인 케이 애덤스 역을 맡아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키튼은 1974년작 ‘대부 2’와 1990년작 ‘대부 3’에까지 같은 역으로 출연했다.키튼은 시대를 풍미한 패션 아이콘이기도 하다. 영화 ‘애니 홀’에서 착용한 중절모와 통 넓은 바지, 넥타이, 조끼 등 남성복을 활용한 매니시 룩은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했다.1987년에는 다큐멘터리 ‘헤븐’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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