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세 가지 소원은요. 첫 번째, 저를 포함해 제가 아는 모든 사람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기. 두 번째, 저를 포함해 제가 아는 모든 사람이 100세까지 풍족하게 살 수 있도록 경제적 부를 갖기. 그리고 세 번째는….”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김우빈(36·사진)은 소원 세 가지를 말하다가 잠시 뜸을 들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1000여 년 만에 인간 세계로 돌아온 램프의 정령 지니를 연기한 김 배우는 “세 번째는 아껴두겠다”며 웃어 보였다. 이번 작품은 ‘미스터 션샤인’ ‘더 글로리’ 등을 쓴 김은숙 작가의 로맨스코미디 복귀작으로 공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내용 등이 다소 산만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김 배우는 이에 대해 “워낙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니 (그런) 의견이 많은 것도 당연하다”며 “어떤 반응이든 드라마를 봐주시고 진심으로 대해주신 만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
Wednesday 15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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