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5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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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1 days ago

글 아니까 사는 맛이 달라요 광진구 문해교실 어르신들의 당당한 등굣길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교육센터에서는 60~80대 어르신 약 150명이 한글 수업에 참여하며 활발한 문해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그들은 어릴 때 가난 때문에, 아니면 아들이 아니고 딸이라는 이유로 부모들이 학교에 보내주지 않아서 배움의 기회를 놓쳤다. 배우지 못해 겪게 된 설움과 차별을 당하고 살아온 늦깎이 어르신들에게는 가슴에 한이 맺혀 있다. 뒤늦게나마 글을 배우고 익히면서 삶의 활기를 찾고 그 속에서 꿈을 키운다.

세종교육센터는 학력인증학교로써 교육부 인가를 받은 학교이다. 학생 수는 150여 명 되고 선생님들은 20명 정도 있다. 이곳은 한글 교육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서로 소통하며 일상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이 다니는 한글 초급반과, 초등학교 과정을 배우는 초등 1단계부터 초등 3단계가 있다. 또한 중학교 준비반인 중학 예비 초급반, 중학 예비 중급반이 있다. 중학 과정은 중1반, 중2반, 중3반이 있다. 초등과정과 중학 과정을 다 마치면 세종교육센터에서 졸업장을 준다. 따로 검정고시를 보지 않고도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

하루하루가 즐거워요 ...배움이 선사한 활력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에는 밝은 에너지가 가득하다. 학생들은 교재를 펼치고 읽고 필기하며 집중력과 호기심을 보여준다.

한 78세 여성 학생은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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