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할 당시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사고 당일 오후 8시 16분경 전산실 내 배터리팩 주변에서 작업이 이뤄지던 가운데 갑작스럽게 번쩍하고 불꽃이 튀는 모습이 확인된다.잠시 후 한 작업자가 소화기를 가져와 화재를 진화해보려 하지만 배터리팩이 연쇄 폭발하며 전산실 전체가 연기로 자욱해진다. 배터리들이 있는 선반에서는 불꽃이 잦아드는가 싶었지만 첫 발화가 발생한 지 약 1분 30초 만인 오후 8시 18분경 더 큰 폭발이 일어났다.불꽃이 옆 배터리팩으로 옮겨 붙은 듯 연쇄 폭발이 났고, 두 번째 발화가 시작된 지 약 30초 만에 전산실 내부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됐다.작업자들이 대피한 이후에도 폭발은 계속됐고, 첫 발화로부터 3분여가 지난 오후 8시 20분경에는 전산실 내부가 검은 연기로 가득 찬 모습이 포착된다.앞서
Wednesday 15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