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납치·감금 등 범죄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과거 해외에서의 한국인 대상 유사 범행 수법과 법원 처벌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2형사부는 지난 4월 특수강도, 공동감금 혐의를 받는 20대 A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8월 춘천에 거주하는 20대 피해자 B 씨가 빌린 돈 700만 원을 갚지 않자 광주로 오게 한 뒤 “캄보디아에 가서 내가 준비하고 있는 일을 같이하자”고 제안했다.피해자는 같은 달 6일 A 씨와 함께 출국해 캄보디아 한 주택에서 다른 한국인들과 머무르게 됐다. 그러나 A 씨는 “당장 일을 할 수 없으니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보라”고 했다. 피해자는 며칠간 주택에 머무르며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려 했으나 갚지 못했다.A 씨는 며칠후 찾아와 돈을 갚지 못했다는 이유로 B 씨를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이후 피해자에 대한 감시가 이어졌다. A 씨는 B 씨의 발을 거실 소파에 케이블타이
Friday 17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