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할 경우 “우리 신정부 출범 후 5개월 만에 한미 정상이 상호 방문을 완성하게 된다”면서 “이번 계기 그간의 진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을 한층 더 격상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13일 조 장관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며 한미 관계와 관련해 “지난 8월 정상 간 합의사항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각 급, 분야별로 후속 협의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 정부는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 직면해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 동맹 현대화를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전달했다”며 “미측은 이를 환영하면서 굳건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미 간 확장억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우리 외교정책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
Tuesday 14 October 2025
donga - 2 days ago
조현 “APEC 계기 트럼프 방한하면…협력 격상 방안 협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