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파라과이와 10월 두 번째 A매치에서 1-0으로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축구국가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친선경기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전반 15분 2선 공격수 엄지성(스완지시티)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2022년 1월 아이슬란드와 데뷔전·득점포에 이은 A매치 2호골이다. 왼쪽 윙백 이명재(대전하나시티즌)가 상대 문전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흐른 볼을 침착하게 차 넣었다. 전날(13일) 공식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이 “공수 전환을 빠르게 하고 좀 더 디테일한 운영을 하겠다”고 예고한대로 대표팀은 공간을 장악하고 볼 점유율을 높여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위기도 있었다. 전반 초반 골키퍼 김승규(FC도쿄)가 중앙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과 콜 미스로 인해 좁은 지역에서 찬 공이 상대 공격수를 맞고 골문으로 향하는 가슴 철렁한 순간을 맞았고, 전반 44분엔 이한범이 다시 볼을 탈취당해 단독 찬스를
Wednesday 15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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