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5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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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 7 hours ago

광화문엔 거인이 산다, 두둥

“저거 사람 아니야?” “저게 뭐지?” 광화문을 오가는 시민들은 실루엣의 정체를 두고 수군거렸다. 광화문 지하철 5번 출구 앞, 동아미디어센터 빌딩 외벽. 거대한 실루엣이 움직이고 있었다.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던 사람들이 멈춰섰다. 누군가는 깜짝 놀라며 고개를 들었고, 휴대폰 카메라를 황급히 켜는 사람들도 있었다.그때, 천이 찢어질 듯 움직이며 그 안에 감춰진 실루엣이 드러났다. 정체 모를 무언가가 막 튀어나오려는 듯 꿈틀거렸고, 하얀 천 위로 손가락의 윤곽이 선명히 드러났다. 손가락이 한 번, 두 번 꿈틀거리더니 거대한 손바닥이 천을 찢고 나왔다. 모두가 숨을 삼키는 그 순간, 그곳에는 거인이 있었다.거대한 생명체의 진짜 정체는,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DDMC)에 새로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 전광판 룩스(LUUX)에 살고 있는 거인, 두둥(DooDoong).두둥은 거대한 팔로 하늘을 휘저으며, 마치 바람과 장난을 치는 듯 움직인다. 비밀스럽던 미디어 아트는 어느새 도심 한가운데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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