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지난 20일 고점을 찍은 뒤 10%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구리는 17개월 만에 최고가를 찍어 눈길을 끈다. 미중 무역전쟁 완화에 따라 제조업이 회복되면 산업 필수 금속인 구리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투심을 자극한 영향이다. 구리 공급이 수요 대비 부족할 것이란 관측도 가격을 끌어올렸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전날 구리 현물 가격은 t당 1만11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1만1094달러)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7.5% 오른 수치다.구리 관련 투자 상품도 수익률이 높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 중 수익률 2위는 ‘TIGER 구리실물(4.01%)‘이 차지했다. 금을 추종하는 ETF는 그 다음인 3위를 기록했다.구리가 금을 제치며 치솟는 건 미중 갈등이 봉합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전날 부산 김해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1시간 40여 분
				Friday 31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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