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8 October 2025
ohmynews - 3 days ago
영화 건국전쟁 아니었으면 망국전쟁 도 안 나왔을 것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 조선사 편수회의 식민사관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봅니다.
유튜브 방송 매불쇼-시네마 지옥 에 출연하고 있는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최근 국민의힘 당대표 등의 lt;건국전쟁2 gt; 관람이 극우적인 행보로서 비판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친일청산이 안 된 식민지적 역사관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7월 개봉했던 lt;망국전쟁 : 뉴라이트의 시작 gt; 기획·제작에 참여했던 전찬일 평론가는 역사왜곡 논란을 빚고 있는 lt;건국전쟁 gt; 시리즈에 대해서도 lt;건국전쟁 gt;은 평론가로서 의무적으로 봤으나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어떤 문제의식이 아닌, 말 그대로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고 주장만 하고 있다 고 평가했다.
서울대 독문과 재학 중 이른바 문화원 세대로 1980년대 프랑스·독일문화원을 오가며 영화를 공부한 그는,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를 역임했고, 유튜브 방송 매불쇼-시네마 지옥 프로그램에서 칸찬일 로 불리고 있다. 칸영화제 등 국내외 주요 영화제를 꾸준히 다니고 있는 국제적 영화 전문가이기도 하다.
지난 13일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전찬일 평론가를 만났다.
청산 못 한 친일 기득권 흐름의 정점이 윤석열
그는 lt;건국전쟁 gt;을 비판하는 lt;망국전쟁 : 뉴라이트의 시작 gt; 제작에 참여하며 평론가에서 영화기획자로 활동 폭을 넓히는 중이다.
시네필로서 영화를 좋아하는 걸 넘어서서 어떤 영화가 기록으로서 역사적 역할을 일정 정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교육적 가치와 기록적 가치, 영화가 갖는 역사적 맥락 등에 고민했습니다. 느닷없이 나온 영화가 아니고 lt;건국전쟁 gt;이 하나의 모티브가 됐는데, lt;건국전쟁 gt;이 아니었으면 lt;망국전쟁 : 뉴라이트의 시작 gt;도 탄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전찬일 평론가는 지난 8월 논란을 빚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광복절 기념사 발언에 대해서도 뉴라이트 세력의 식민지 근대화론에 바탕을 둔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렇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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