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28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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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10 hours ago

태세 전환 건진 김건희, 샤넬백 건너갈 때마다 잘 받았다 하더라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자신의 재판에서 통일교의 금품 전달 직후 김건희와 (금품을) 잘 받았다 는 통화를 나눴다 고 인정했다. 전씨는 최근 뒤바뀐 법정 진술과 관련해, 특검 진술 시에 김건희 측의 개입 있었냐 는 질의에 잘 기억나지 않는다 면서도 외압이 많다 고 대답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전씨의 2차 공판을 열었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에서는 이승주·허성호·박기태·남도현 검사가 출석했으며 구속 중인 전씨 역시 수용번호가 적힌 명찰을 달고 재판정에 나왔다.

이날 재판부는 전씨가 통일교의 금품을 건넬 당시 김건희와 연락한 상황을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전씨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받은 금품들이 김건희에게 최종적으로 전달됐는지 확인하는 취지다. 전씨는 2022년 4~7월 윤 전 본부장이 교단 현안을 청탁하며 세 차례에 걸쳐 건네준 샤넬백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통해 김건희에게 전달한 혐의(특경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전씨는 이날 재판에서 김건희가 물건을 전달받은 것까지 확인했다 고 인정했다. 재판부가 물건이 건너간 후 김건희와 직접 통화했냐 묻자 전씨는 네 라고 대답했고, 이어 통화 내용을 두고는 (물건을) 잘 받았다고 (김건희가) 했다 고 답했다. 어떤 물품을 받았는지 알고 있던 상태에서의 대화였냐 는 질의에도 전씨는 예, 알고 있었다 라고 했다.

재판장 : (금품 전달 후) 김건희와 직접 통화한 적 있는지 묻는 겁니다.
전성배 : 네
재판장 : (김건희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물건 잘 받았냐고 물어본 적 있습니까.
전성배 : 네
재판장 : 뭐라고 하던가요?
전성배 : (김건희가) 잘 받았다 고 했습니다.
이어 전씨는 처음에는 (김건희가) 꺼려했는데 선물로 주는 건데 뭘 꺼려하냐 는 식으로 제가 말했다 며 두 번 세 번에 걸쳐서 물건이 건너갔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김건희가) 쉽게 받았다 고도 말했다.

김건희 측에서 먼저 (통일교 금품) 돌려줘 ... 진술 바뀐 이유는 모면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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