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관세 협상의 최종 타결 전망과 관련해 “미국 측이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 같다”고 밝혔다. 당초 한미 양국은 통화스와프 체결을 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었으나, 원화 계좌를 통한 투자 등 국내 외환시장을 보호할 안전장치 등이 논의되며 ‘막판 스퍼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1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구 부총리는 ‘양국 협상에 진전이 있어서 막판 조율 단계인가’라는 질문에 “계속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방법으로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앞서 이날 오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곧 마무리(finish up)될 것 같다”며 “디테일을 다듬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중 추
Saturday 18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