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한 반발을 불러온 ‘반(反) 관세’ TV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다. 24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해당 광고를 집행했던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더그 포드 주총리는 마크 카니 총리와의 통화 후 성명을 내고 “월요일부터 광고 캠페인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의 악의적 행동에 근거해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을 즉시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를 비판하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발언을 담은 ‘가짜 광고’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며 “이 광고는 미 대법원 등 사법부가 나의 관세 정책의 합법성을 검토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문제가 된 광고는 약 1분 분량으로, 온타리오 주정부가 약 7500만 캐나다달러(약 771억4000만원)를 들여 미국 주요 방송사에서 방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Tuesday 28 October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