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28 October 2025
ohmynews - 2 days ago
노벨경제학상 받은 창조적 파괴 ,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조엘 모키르(Joel Mokyr), 필리프 아지옹(Philippe Aghion), 피터 하위트(Peter Howitt) 세 학자에게 돌아갔다. 이들의 공통된 관심은 단 하나, 왜 어떤 사회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어떤 사회는 정체되는가 에 있었다.
그들은 그 답을 혁신 에서 찾고 있다. 조엘 모키르는 과학기술의 진보가 단순히 발명 그 자체가 아니라, 사회 제도와 문화가 결합된 지식체계의 진화 과정임을 보여준다.
필리프 아지옹과 피터 하위트는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 의 동학을 통해,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기존 산업과 기업이 붕괴하고, 그 자리를 새로운 축적 구조가 대신하는 과정을 수학적으로 설명했다.
이들의 연구를 가만히 보면, 자본주의의 활력을 긍정 하는 측면이 있다. 이를테면, 혁신이 낡은 질서를 밀어내고 생산성을 높이며, 사회 전체의 부를 증대시킨다고 설명한다. 우리는 이 이론을 오늘의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비춰볼 때,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창조적 파괴 는 여전히 창조적인가, 아니면 파괴만 남아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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