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28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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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2 days ago

공정무역도시 경기도, 부천에서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식 열어

공정무역 포트나잇(Fairtrade Fortnight)은 1997년 영국에서 시작된 공정무역 캠페인으로, 2주간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동체가 일상 속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소비하고 그 의미를 공유하며 확산하는 행사다. 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은 경기도가 31개 시·군과 함께 공정무역마을 확산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2018년 화성시를 첫 개막도시로 시작해 하남시, 시흥시, 구리시, 광명시, 수원시, 안성시에 이어 올해 8번째 개막도시로 부천시가 선정됐다. 경기도는 최대 공정무역 도시이며, 포트나잇은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인증을 받은 공정무역도시와 커뮤니티의 노력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부천에서 시작된 공정의 축제

24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금관 5중주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는 2025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이 선명히 빛났고,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관계자, 시의원들이 함께 참석해 공정무역도시 네트워크의 중요성과 시민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용식 시장은 개회사에서 공정무역 관계자들의 참석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공정무역은 착한 소비를 넘어, 일상의 선택이 더 나은 미래와 삶의 희망으로 이어지는 실천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부터 시작되는 2주간의 공정무역 포트나잇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이 공정무역의 가치를 경험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해 나가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①공정무역 실천선언문 낭독, ②경기도 공정무역도시 및 실천기관 인증식, ③공정무역 유공자 표창, ④공모전 시상과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특히 공정무역 실천 선언에는 소비자, 생산자, 실천기관, 도시 대표자뿐 아니라 미래세대인 초등학생이 함께 참여해 공정무역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서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김선화 위원장이 올해 공정무역인증을 받은 도시와 커뮤니티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2017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부천시는 올해 4차 재인증을 달성하며, 공정무역 판매처를 70개소로 확대하고, 공무원 대상 우선 구매 교육과 정책 토론회 등을 통해 공정무역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2천여 개 공정무역도시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도가 3차 재인증을 달성하며 한국 공정무역마을운동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어 사회복지법인 다솜어린이집, 주식회사 미앤드, 부천시민연합 부설 지역아동센터 도깨비, 그랑블작은도서관, 언덕위광장작은도서관, 산교육문화공동체, 최은명 자연꿀, 청소년플러스끌림 사회적협동조합, 천천고등학교 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주식회사 캐어유 등 공정무역 실천기관들이 공정무역을 일상생활 속에서 확산하고 지역사회 실천에 기여한 공로로 인증을 받았다.

더불어 안성공정무역협의회 박은주 대표, 안양공정무역협의회 이정우 대표, 광명공정무역협의회 강은성 사무국장, 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오윤미 매니저, 광명시 사회적경제과 박진영 주무관, 부천시 일자리정책과 최나래 주무관 등이 공정무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또한,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부천시 공정무역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부천시의 공정무역 확산을 이끌어온 시민과 청소년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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