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17 October 2025
Home      All news      Contact us      RSS      English
ohmynews - 3 days ago

깊어가는 가을, 왜 시인으로 사는가 를 생각한다

가을이 깊어가는 시월에 시(詩)의 의미를 다시 묻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4일 오후 6시, 경남문학관에서 왜 시인으로 사는가 를 주제로 한, 시인-독자 만남의 행사가 열린다.

경남문학관은 문학의 본질과 시인의 존재 이유를 함께 사유하는 시간으로, 지역 문단에서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온 두 시인이 대담자로 나서 문학의 숨결을 나눈다 라고 소개했다.

이번 시인-독자 만남에는 김용권 시인과 이경주 시인이 대담자로 참여한다. 두 시인 모두 시향문학회 회원으로, 지역 문학 현장에서 시의 본령을 지켜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권 시인은 lt;서정과 현실 gt;을 통해 등단한 이후 들불문학제 대상, 박재삼 사천지역문학상, 경남문학 우수작품집상 등을 수상하며 서정성과 현실 인식을 아우르는 시세계를 펼쳐왔다. 시집 lt;시간의 현상학 gt;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을 통해 그는 시간과 존재의 관계를 탐색하는 시적 사유자 로 평가받는다.

함께 대담에 나서는 이경주 시인은 lt;시조문학 gt;과 lt;시조와 비평 gt;을 통해 등단했으며, 경남시조문학상 수상자로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시조 창작에 힘써왔다. 시조집 lt;세상너머 gt;와 lt;사람의 겨울 gt;로 삶의 깊이를 노래한 그는, 최근 사진 전시회 lt;마산너머 gt;를 열어 언어와 시각예술의 경계를 넘는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내용보기


Latest News
Hashtags:   

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