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EPC) 정상회의를 맞아 전 세계 경제인들을 위한 ‘선상호텔’ 크루즈선 2척이 28일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정박했다. 이들 크루즈선은 다음 달 1일까지 4박 5일간 기업인 1000여 명의 숙소로 이용될 예정이다. 재계 및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전후로 이스턴비너스호와 피아노랜드호가 잇달아 영일만항에 도착해 닻을 내렸다. 이후 정부 당국이 안전, 검역 등에 이상 없는지 점검하고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는 APEC 행사 기간 경주 일대 숙소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크루즈선 2척을 섭외했다. 이스턴비너스호와 피아노랜드호는 각각 주로 일본인, 중국인 숙박용으로 마련됐다. 이스턴비너스호는 250명, 피아노랜드호는 8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크루즈선은 레스토랑, 바, 수영장, 공연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크루즈선은 단순 숙소가 아니라 각국 경제인들의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영일만항은 APE
Wednesday 29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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