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30 October 2025
Home      All news      Contact us      RSS      English
ohmynews - 6 hours ago

주식할 때 메모와 에세이 쓰기가 필요한 까닭

최근 주식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더군다나 경주 APEC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의 관계가 더욱 두터워짐에 따라 전체 자산 시장과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최근에는 코스피가 역사상 최초로 4100을 돌파했다. 그런 가운데, 평생을 주식 업계에서 근무한 투자 전문가 김진이 lt;주도주 투자, 수익의 정석 gt;이라는 책을 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한두 가지의 인사이트를 얻게 됐다. 이를 나누고 싶다.

위험의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손실 위험과 기회비용은 같은 레벨의 같은 위험입니다. 우리가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결국 돈을 벌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위험을 관리한답시고 손실 위험만 위험으로 간주하면, 결국 주식투자를 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중략) 오르는 주식을 잘 골라서 거기에서 수익을 많이 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책, 67쪽
통상 주식 초보들은 손실만 염두에 둔다. 이익을 많이 봤지만 일단 붙들고 있을 때가 많다. 수익을 내고 있으니, 굳이 매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우연히 주식에 투자해서 우연히 수익을 얻은 경우가 많으므로 이렇게 다시 수익을 내리라 생각하기 어려워 다시 주식을 조정할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내가 건설주에 투자했는데 요 며칠 새 계속 반도체 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내 주식은 많이 올라봐야 최근 3개월 간 10%p 내지는 30%p 오른 반면에 반도체 주는 매일매일 고점을 찍고 있다. 이 경우 비록 손실에서는 자유로울지 몰라도 기회 비용에서 벌써 손실을 입은 것이다. 주가가 떨어지는 것만이 위험이 아니다.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사이 누군가는 반도체주에 올라서 재미를 톡톡히 봤다면, 그 또한 위험 상황에 놓인 것이나 진배 없다.
전체 내용보기


Latest News
Hashtags:   

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