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압구정 재건축 지구에서 역대 최고가 수준의 약정이 체결됐다. 10일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현대7차 전용 245㎡ 아파트가 최근 165억 원에 약정됐다. 압구정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아파트 매매 시 매수자와 매도자가 약정서를 작성한 뒤 구청 허가를 받아야 계약이 성립된다. 이번 거래는 지난 4월 실거래 신고가 130억 5000만 원과 비교하면 불과 반년 만에 약 35억 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165억 원에 실거래 신고될 경우 압구정 재건축 지구 내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우게 된다. 압구정 재건축 속도가 빨라지면서 유동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7차가 속한 압구정 3구역의 정비계획안은 최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압구정 2구역 시공사는 현대건설(000720)로 결정됐다. 신만호 압구정 중앙리얼티 대표는 “재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압구정을 선택하는 자산가들이 늘고 있다”며 “저금리
Monday 13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