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30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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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23 hours ago

학생 독립운동으로 졸업 못한 항일투사 87명, 정부에 포상 신청


학생의 날을 앞두고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일어났던 학생독립운동의 영향으로 경남 진주에서 항일투쟁에 나섰던 진주고, 진주여고 출신 독립투사들이 대거 발굴되었다.

독립운동사료연구가인 추경화 진주문화원 향토사연구실장 겸 충효실천운동본부 본부장은 진주 학생항일투사 87명과 남해 출신 항일투사 9명을 포함해 96명의 공적을 조사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신청한다고 30일 밝혔다.

학생독립운동에 대해 추경화 본부장은 1929년 11월 3일 일제강점기 광주(나주)에서 일어난 광주학생의 독립운동을 계승, 발전시켜 애국심을 드높이기 위해 매년 11월 3일은 각기 기념행사를 거행한다 라고 설명했다.

그는 1953년 10월 국회에서 학생의 날 이란 이름으로 정식기념일이 되었으나 정부에 의해 기념일이 폐지되었다가 1982년 건의에 따라 1984년 부활했으며 2006년에 학생독립운동 기념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라며 1929년 11월 당시 전국 320개 학교 6만 4천여 명의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한 최대 학생운동이 전개되었다 라고 소개했다.

추 본부장은 진주에서는 한국전쟁 때 진주법원, 교도소, 시청, 면사무소 문서가 소실되어 겨우 남은 학적부와 신문자료만으로 포상 신청한다 라고 밝혔다.

그는 광주학생항일운동의 영향으로 진주고보 학생을 포함한 500여 명이 만세 시위를 벌였고, 시위 주동한 학생 6명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으며, 시위에 참여한 100여 명의 학생들이 퇴학 또는 무기정학을 당하였다 라고 했다.

추 본부장은 11월 3일 학생의날을 맞아 진주고, 진주여고 학생 항일투사 96명에 대한 정부 포상을 신청한다 라며 퇴학생과 무기정학생들은 평생 동안 회복할 수 없는 치명상을 당한다. 보훈처에서 포상기준에 포함된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신청하면 포상이 가능하다 라고 강조했다.

진주 학생 독립투사 관련한 포상신청 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찬주-진주시 봉래동 출신, 사상문제로 졸업 못함. ▲문일생-산청군 금서면 출신, 백지동맹으로 졸업 못함. ▲이용무-창녕군 계산면 출신, 백지동맹 주도로 졸업 못함. ▲김복수-진주시 문산면 출신, 백지동맹으로 졸업 못함. ▲이승종-진주시 중안동 출신, 백지동맹으로 졸업 못함. ▲정시암-사천군(시) 서포면 출신, 백지동맹으로 졸업 못함. ▲김영원-진주시 내성동 출신, 백지동맹으로 졸업 못함. ▲이정용-사천 사천면(읍) 출신, 백지동맹으로 졸업 못함. ▲이진상-고성군 송계 출신, 백지동맹으로 졸업 못함. ▲강진수-진주시 금산면 출신, 백지동맹으로 졸업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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