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8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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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4 days ago

다섯 아이 키우는 20대 부부, 부모력 없다는 오은영의 질타

다섯 남매를 키우는 부모임에도, 마치 사춘기 청소년들처럼 감정적이고 무책임한 기행을 일삼는 부부, 어른이 되기도 전에 너무 일찍 부모가 되어버린 탓에 혼돈에 빠진 철없는 부부의 사연은 무엇일까.

10월 13일 방송된 MBC lt;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gt;에서는 다섯 아이 키우는 질풍노도 엄빠, 사춘기 부부 편이 그려졌다.


김상혁-강효민 부부는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무려 오남매를 키우고 있는 결혼 7년차 동갑내기 20대 커플이었다. 부부는 아내가 결혼 전에 얻은 아들 두명, 현재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세 명으로 다복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부부는 부모와 어른의 역할 에 대한 책임감과 이해도가 부족하여 시행착오를 겪고 있었다.

부부의 일상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다섯 남매를 키우는 부부는 맞벌이를 했지만, 육아는 아내가 홀로 전담하고 있었다. 아내가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의 등원 준비에 정신없이 고군분투할 동안, 남편은 느지막이 일어나 본인의 출근 준비에만 집중하며 아내의 육아를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

심지어 남편은 칭얼거리는 셋째 딸에게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무섭게 야단을 쳤고 가벼운 손찌검까지 하면서 험악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딸은 결국 울음을 터뜨렸고, 아이들은 숨죽이며 아빠의 눈치를 봐야 했다.

남편은 일을 마치고 퇴근한 후에도 일부러 밖에서 시간을 때우며 집에 빨리 들어가지 않았다. 남편은 육아 도와주기가 엄청 힘들다. 그래서 핑계대고 늦게 들어간다. 집에 들어가기 스트레스 받는다. 아내가 혼자 아이들을 보느라 엄청 힘들 것 이라는 속내를 밝히며 아내와 패널들을 모두 경악하게 했다. 남편은 집안에서도 아이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대뜸 욕설을 하며 휴대폰을 부숴버릴까보다 라고 위협적인 폭언을 하기도 했다.

오은영은 남편은 일상에서 아이들을 훈육할 때 필요한 것을 어떻게 가르칠까 를 생각하기보다는, 내 말을 듣게하는 것 이 중요하다. 이건 가르침이 빠진 복종 을 의미한다. 아이들에게는 그저 꿇으라면 꿇으라고 라는 말로 들린다. 그걸 아이가 듣고 싶을까? 라며 폭력적인 남편의 훈육방식을 지적했다.

아내의 출근시간이 되어 남편이 육아의 바통을 이어받을 차례가 됐지만, 정작 남편은 아내가 나가자마자 큰아들에게 어린 동생들을 맡겨놓고 드러누워 잠을 자는 기행을 이어갔다. 아이들이 엄마를 찾으며 칭얼대기 시작하자, 남편은 영상통화로 일하고 있는 아내에게 아이의 우는 모습을 전송하며 집으로 빨리 돌아오도록 압박하기도 했다. 결국 아이가 걱정된 아내는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조기에 퇴근하여 집으로 되돌아와야 했다.

아내가 귀가하자 남편은 그저 육아에서 해방되었다고 좋아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아빠나 어른이라기보다는 그저 철없는 사춘기 형같은 가벼운 모습에 패널들은 아빠 같지가 않다 며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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