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에 대한 국정감사 출석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당은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날 오전에만 김 실장이 출석해야 한다고 했고 야당은 이를 두고 ‘사실상 불출석하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부대표는 28일 국회 운영위 증인·참고인 채택 여부를 두고 문진석 의원과 두 시간여 회의를 벌인 뒤 기자들과 만나 “김현지 출석 문제로 여야 간 의견 합의를 보지 못했고 결국 증인·참고인 채택은 하지 않는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유 수석부대표는 “민주당에서는 김 실장에 대해 11월 6일 오전 중에만 증인으로 출석을 시키겠다고 했다. 잘 아시다시피 오전에 각종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사실상 한 시간밖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형식적으로 ‘출석했다’는 명분쌓기용에 불과하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적어도 주질의 시간 전체에 김현지 출석해서 질문에 답해야만 수많은 의혹 해소 가능하단 입장
Tuesday 28 October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