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3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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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5 hours ago

불발탄이 앗아간 빛, 사고가 앗아간 소리... 두 형제 이야기


라오스 볼리캄사이주 락쌰오.

락쌰오는 수도 비엔티안에서 동쪽으로 약 330km, 자동차로 8시간가량 떨어진 곳으로, 베트남 국경인 남파오까지는 차로 약 30분 거리다. 지금은 국경을 잇는 물류 차량이 오가지만, 반세기 전 이 길은 폭탄이 쏟아지던 죽음의 루트 였다.

베트남전 당시, 미군은 북베트남군의 주요 보급로였던 이른바 호치민 루트 를 차단하기 위해 라오스 전역에 2억7천만 발의 폭탄을 쏟아부었다. 그중 8천만 발이 터지지 않은 채 땅속에 묻혔고, 베트남 국경과 맞닿은 락쌰오는 그 폭격의 한가운데 있었다.

취재진은 지난 9월, KOICA와 라오스 정부의 협조 아래 이곳을 직접 찾아 불발탄 피해 주민들을 만났다. 우리가 향한 곳은 락쌰오 시내에서 다시 자동차로 1시간 30분을 달려야 닿는 본딴마을이었다. 이곳은 베트남 국경과 맞닿은 산간 마을로, 지금도 불발탄의 위험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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