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3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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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5 hours ago

비 오면 버리고, 가뭄 나면 퍼 오자고요?


며칠 전까지 바닥을 드러냈던 강릉 오봉저수지의 수위가 단숨에 회복됐다. 불과 20일 만에 저수율이 11%에서 90%로 치솟았다고 한다.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됐던 도시가, 이제는 폭우로 넘치는 도시가 된 것이다. 비가 오면 버리고, 가뭄 나면 다른 데서 퍼 오는 이 이상한 나라의 물 관리, 이제는 바꿔야 한다.

물은 넘치는데 담을 그릇이 없다

하늘은 매년 같은 양의 비를 준다. 그런데 우리는 그 비를 담을 곳이 없어 홍수라 부르고, 없다고 퍼 오며 가뭄이라 부른다. 비가 너무 와도 문제, 너무 안 와도 문제인 이유는 결국 물을 머금고 저장할 그릇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비를 더 바라기보다, 비가 머물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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