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인 근로자들이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돼 논란이 된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건설현장이 단속 전부터 사망 사고가 잇따르는 등 안전문제가 심각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WSJ은 12일(현지 시간) ‘이민세관단속국(ICE) 급습 전부터 죽음의 일터였던 현대 공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현대차의 조지아 공장 건설 현장이 ICE의 대규모 단속 대상이 되기 전부터 노동자들 사이에 “위험하고 치명적인(dangerous and deadly)” 현장으로 악명이 높았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2022년 현대차가 공장 건설을 시작한 이후 3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이는 76억 달러에 이르는 대형 현장 규모를 감안하더라도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WSJ은 지적했다. WSJ은 건설 현장의 느슨한 안전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첫 번째 사망자는 35세의 빅터 감보아로 2023년 4월 공장 도장 건물 위에서 중심을 잃고 18미터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올해에도 지게차 관련
Monday 13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