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내가 먹는 밥 한 숟갈이 문득 낯설게 느껴졌다. 질 좋은 쌀이고, 반찬도 정갈했지만 이상하게 따뜻함이 없었다. 그 순간 깨달았다. 건강한 음식 이라는 말이 단지 영양소의 숫자가 아니라는 것을. 그날 이후 나는 밥 이 아니라 밥상 의 힘을 찾아 나섰다. 그러다 만난 분이 박경옥 자연식 한식대가이다. 그녀는 울산 울주군에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마마스홈퀴진㈜를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아이 둘을 키우며 자연스럽게 자연식에 눈을 떴다고 한다.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돼 하나하나 재료를 들여다보고, 장을 담그고, 발효를 공부하다
Monday 13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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