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있는 힌두 사원에서 1일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신화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안드라프라데시주 사리카쿨람 지구 카시부가 소재 벵카테스와라 스와미 사원에서 일어났다. 힌두교 성일인 ‘에카다시’를 맞아 수백여 명의 신도가 사원에 몰려 과밀한 상태에서 참사를 빚었다. 현지 경찰 간부 K V 마헤스우라 레디는 AP 통신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밀어닥치면서 통제에 실패했고 그 여파로 여러 신도가 죽거나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말했다. 초동수사 결과 대기줄을 정리하기 위해 설치한 철제 난간(그릴)이 파손됨에 따라 통제가 풀리고 군중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압사 사태로 이어졌다고 레디는 전했다.지역 고위 당국자 스와프닐 딘카르 푼드카르는 애초 희생자가 7명이라는 보고가 있었으나 이후 3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Saturday 1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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