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세기의 담판’으로 불렸던 지난달 30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눈을 접으며 활짝 웃는 모습이 공개됐다.백악관이 1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부산 김해기지에서 열린 회담 당시 시 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꺼내 보인 정체불명의 종이를 보고 파안대소했다.다른 사진을 보면 시 주석은 처음엔 종이를 보고 흥미로운 표정을 짓다가 손가락으로 종이를 가리키며 두 눈을 질끈 감을 정도로 크게 웃었다. 주변의 양국 참모진도 함께 미소를 지었다.이런 화기애애한 모습은 회담 초반의 냉랭한 분위기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회담 초반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은 매우 강경한 협상가이고 그건 좋지 않다”며 뼈 있는 말을 했고 시 주석 역시 굳은 표정으로 일관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다.하지만 비공개로 전환된 회의에서는 이처럼 분위기가 풀리는 순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종이 내용이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다만 정치전문매체
Saturday 1 November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