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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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 20 hours ago

[동아시론/안세영]한고비 넘긴 한미 관세협상, 다음 과제는 일본과의 경쟁

세계를 휩쓴 트럼프 관세 돌풍이 일본에 이어 한반도를 휘젓고 지나갔다. 그간의 우려와 달리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이 타결되었다. 자동차 관세가 15%로 내려가 위축되었던 수출이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의약품, 바이오 제품 등도 관세 혜택을 받았다. 통화 스와프, 국내 외환시장 불안 같은 우려가 나오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도 두 나라가 반걸음씩 양보하여 가닥을 잡았다. 1년에 200억 달러씩 10년간 분할 투자하기로 원칙 합의한 것이다. 23차례나 열린 장관급 만남에서 관세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자 정부는 ‘경주 합의가 어려울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그런데 정상회담에서 극적으로 타결된 것을 보면 뭔가 트럼프식 ‘빅딜(big deal)’ 냄새가 난다. 그는 집권 1기에는 중국을 후려쳐 관세 전쟁에서 베이징을 가볍게 굴복(!)시켰다. 그런데 올 4월 시작된 2차 관세 전쟁에서 예상치 못했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발목이 잡혔다.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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