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 November 2025
ohmynews - 11 hours ago
2위 확정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승강 플레이오프1 선착
김지현의 1골 1도움 맹활약 덕분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2025 K리그2 최종 순위 2위를 확보하여 다음 시즌 K리그1 무대로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승강 플레이오프1 진출권을 따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승강 플레이오프1 상대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지금 순위로 제주 SK 또는 연고지 라이벌 수원 FC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변성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1일 오후 2시 수원 빅 버드에서 벌어진 2025 K리그2 충북 청주 FC와의 홈 게임을 2-0으로 이기고 20승 10무 7패(70점 74득점 48실점) 고지에 올랐다. 아직 정규리그 두 게임 일정이 남았지만 3위 부천 FC 1995(60점 17승 9무 10패)의 추격을 완전히 따돌렸다.
주장 양형모 골키퍼도 슈퍼 세이브 무실점 뒷받침
빅 버드에 찾아온 어웨이 팀 충북 청주 FC는 8월 30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어웨이 게임을 2-2로 끝낸 이후 무려 10게임 연속 무득점(3무 7패 0득점 11실점) 늪에 빠졌다. 바로 이 게임 전반에 깊은 무득점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수원 삼성 블루윙즈 주장 양형모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 벽을 끝내 넘지 못한 것이다.
게임 시작 후 9분만에 충북 청주 이창훈이 왼발 발리슛으로 빈 골문 오른쪽 구석을 노렸지만 수원 삼성 블루윙즈 양형모 골키퍼가 뒷걸음질로 그 공을 쳐냈고, 26분에도 충북 청주 이강한이 더 완벽한 노마크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각도를 줄이며 과감하게 달려나온 양형모 골키퍼가 다리로 기막히게 막아낸 것이다.
이처럼 아찔한 실점 위기를 모면한 홈 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후반에 접어들어 김지현의 놀라운 활약으로 완승 마침표를 찍어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멤버로 들어온 골잡이 일류첸코가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넣어주었고 빠르게 달려들어간 김지현이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귀중한 첫 골(49분 10초)을 뽑아낸 것이다.
김지현의 시즌 12호골은 이전 소속 팀들(강원 FC, 울산 HD, 김천 상무)에서 넣은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지현의 한 시즌 최다 골 이전 기록은 2019년 강원 FC 시절의 10골이었다.
김지현은 65분 4초에 더 빠르고 정확한 역습 드리블 실력을 자랑하며 브루노 실바의 오른발 대각선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시즌 네 번째 도움 기록이다. 이후 충북 청주 FC 선수들은 후반 교체 멤버 페드로와 이승재를 중심으로 1골이라도 따라붙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양형모 골키퍼가 중심에 서 있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수비벽을 끝내 허물지 못하고 10게임 연속 무득점이라는 불명예 꼬리표를 붙이고 말았다.
12월 3일과 7일 홈 어웨이 일정의 승강 플레이오프1에서 2025 K리그1 최종 순위 11위 팀을 만나게 되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2위)는 9일 오후 2시 안산 그리너스(14위)를 만나러 와 스타디움으로 찾아가며, 충북 청주 FC(13위)도 같은 날 같은 시각 서울 E랜드 FC(5위)를 청주 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인다.
2025 K리그2 결과(11월 1일 오후 2시, 빅 버드-수원)
★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 충북 청주 FC [골, 도움 기록 : 김지현(49분 10초), 브루노 실바(65분 4초,도움-김지현)]
◇ 수원 삼성 블루윙즈 (4-4-2 감독 : 변성환)
FW : 김지현(74분↔이건희), 김현(46분↔일류첸코)
MF : 박지원, 이규성(66분↔최영준), 홍원진, 강성진(46분↔브루노 실바)
DF : 이기제, 레오, 한호강, 정동윤(74분↔파울리뇨)
GK : 양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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