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일 경주에서 막을 내렸다. 21개 APEC 회원국들은 정상회의의 결과인 ‘경주 선언’을 채택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기조로 인해 예년에 비해 ‘자유 무역’을 중시하는 표현이 대부분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美 반대로 ‘경주 선언’에 ‘WTO 체제 지지’ 표현 빠져‘경주 선언’에는 APEC의 상징적 문구인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자유 무역, 다자 무역 체제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문장이 빠졌다. 이는 미국 측의 반대에 따른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와 자국 중심주의 경제·통상 정책 때문으로 볼 수 있다.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1∼2024년 APEC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는 모두 ‘WTO가 핵심을 이루는 규칙 기반의 다자간 무역 체제’를 지지한다는 표현이 있었다.반면 APEC 정상회의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트럼프 1기 때는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WTO 체제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지
Saturday 1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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