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3 October 2025
ohmynews - 12 hours ago
국방부 정보사 인간정보 부대, 국방정보본부 예하로 소속 변경
HID로 알려진 인간정보(휴민트) 요원들이 기존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에서 국방정보본부로 소속을 옮기게 된다. 12.3 불법 계엄 사태에 정보사를 비롯한 군 정보기관이 깊숙이 관여된 데 대한 개혁 조치의 일환이다.
13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방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2026년)까지 인간정보부대를 정보사에서 분리해 정보본부 예하로 예속시키겠다 고 밝혔다.
과거 북파공작원, 특수정보부사관으로 알려졌던 인간정보 주특기 부사관들로 구성된 인간정보부대는 현재 정보사 예하부대다. 지난해 불법계엄 사태 당시 정보사는 민간인 신분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명령에 따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 난입해 서버를 촬영했고, HID는 요인체포조로 대기하며 역할을 분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또 오는 내년까지 국방정보본부장과 합참 정보본부장의 겸직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3성장군(중장)이 국방정보본부장과 합참 정보본부장 두 직위를 겸직하면서 국방부와 합참의 정보조직을 함께 지휘하지만, 앞으로는 국방정보본부장과 합참 정보본부장을 각각 임명하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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