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3 October 2025
ohmynews - 10 hours ago
잦은 비에 벼 수확 발 묶인 홍성... 마늘 파종도 차질
가을 농작물 수확철이 다가왔지만, 연일 이어지는 비로 인해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예년 같으면 한창 논에서는 콤바인 등 기계들이 수확 작업에 분주해야 할 시기지만, 올해는 이같은 모습을 좀처럼 보기 힘들다. 반복되는 강우로 논바닥이 젖어 기계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젖은 논, 고장 나는 콤바인... 수확·건조 모두 난항
농민들이 서둘러 수확에 나서도 콤바인은 쉽게 빠지거나 고장이 나기 일쑤다. 어렵게 수확한 벼 역시 젖은 상태로는 건조가 힘들고, 건조 중 썩거나 발아해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특히 수확이 늦어지면서 무거운 벼가 비에 젖어 쓰러지고, 수확량과 품질 모두 감소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예년에는 홍성 지역 중만생종 벼 수확이 10월 15일부터 일주일간 이뤄졌지만, 올해는 계속된 강우로 논바닥이 마르지 않아 수확 시기가 10여 일 늦어진 10월 25일께로 예상되고 있다. 만생종 벼 수확도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늦은 11월 3일경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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