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으로 주는 커피로만 1리터는 마신 것 같아요.”1일 낮 12시께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 일대는 ‘2025 성남동커피페스티벌’을 즐기려는 시민들 발길로 붐볐다. 시계탑부터 울산초교삼거리까지 약 200m 구간에 마련된 70여 개의 커피 판매 부스에서는 원두를 사거나 커피를 맛보는 시민들로 넘쳐났다.축제 현장에서는 특히 ‘라테아트 체험’과 ‘핸드드립 체험’ 등 각종 체험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10여 명의 시민들은 핸드드립 체험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시음 후 마음에 드는 원두나 예쁜 커피잔을 그 자리에서 구매하며 축제를 만끽했다.연인과 함께 축제를 찾은 유민하 씨(39·여)는 “핸드드립이 취미라 좋은 원두를 사러 왔다”며 “원두마다 추출법이 조금씩 다른데, 판매자에게 직접 원두의 특성과 추출법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음으로만 1L 넘게 마신 것 같은데, 오늘 잠자긴 힘들 것 같다”며 웃었다.핸드드립 체험 부스에서 만난
Saturday 1 November 2025
